[프라임경제] 순천시는 관내 병의원 6개소와 치매조기검진사업 거점병원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순천시는 29일 순천시보건소에서 성가롤로병원, 순천의료원, 평화병원, 웰빙의원, 김량진정신건강의학과의원, 담은정신건강의학과 의원 등 정신과 또는 신경과가 있는 관내 병의원 6개소와 치매정밀검진에 관해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로 순천시는 치매 위험이 높은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차 간단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 후 치매가 의심되면 협약병원에 의뢰하고 협약병원은 전문의 진료, 신경인지검사, 혈액검사, 뇌영상촬영(CT) 등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는 2009년부터 거점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조기검진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409명에 대한 정밀검진을 실시, 319명의 치매환자에 대해 등록관리를 통한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 중이다.
또한 치매인식표 보급과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치매가족교육, 치매예방운동법, 치매 인식개선교육 등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실시하며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치매가 의심이 되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가까운 보건소 및 지소, 진료소를 방문 조기검진을 실시토록 하고 치매에 관한 각종 문의는 치매상담콜센터(1988-9988)를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