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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페이나우 터치에 '전자영수증' 도입

오프라인 가맹점·가입자 확대 목표…전자영수증 단말기 없어도 업데이트로 서비스 제공 가능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3.30 11: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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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프라인 매장에서 휴대폰 간편결제서비스로 결제해도 종이영수증을 받는다. 그러나 앞으로는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는 오프라인 간편결제 '페이나우 터치'에 전자영수증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페이나우 터치는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으로, 매장에서 결제 시 휴대폰 번호를 알려주면 이용자는 휴대폰으로 전송된 '결제승인 푸시 메시지'를 터치함으로써 결제가 완료된다. LG유플러스는 여기에 전자영수증을 도입키로 한 것.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전자영수증 및 마케팅 플랫폼 전문 기업 더리얼마케팅과 업무 제휴를 체결, 서비스 도입과 이용자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을 협업할 방침이다.

더리얼마케팅의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앱을 설치한 이용자가 전자영수증 발급 요청 시, POS(Point Of Sales) 결제 단말에서 버튼만 누르면 바로 발급 가능하다. 이 전자영수증은 결제 내역 이외에도 할인 및 포인트 적립 등 정보와 혜택도 제공한다.

가맹점에서는 새로운 단말기를 도입하지 않아도 POS의 프로그램 업데이트만으로 전자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더리얼마케팅과 제휴된 한국외식산업협회 15만 회원사에 페이나우 터치를 적용하는 등 가맹점 확대하고, 향후 LG유플러스의 초소형 오프라인 결제기 '페이나우 비즈', 배달대행통합플랫폼 '페이나우 샵' 등에 전자영수증 도입을 늘릴 예정이다.

이은재 LG유플러스 BS사업부문 전무는 "페이나우 터치의 전자영수증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보다 편리한 영수증 관리 및 결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양사가 가맹점 확대도 함께 협업해, 오프라인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손종희 더리얼마케팅 대표는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단순히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로 옮긴 생각의 전환을 넘어 금융, 기술, 마케팅이 접목된 선두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이용자와 가맹점이 모두 만족하는 플랫폼을 목표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응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