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6.03.30 10:06:48
[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KT 그룹 임직원 봉사단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공동으로 기후난민 어린이를 위한 티셔츠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 KT·비씨카드·스카이라이프 등 20개 KT그룹 임직원 1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파주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가뭄 등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전 세계 기후난민 어린이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티셔츠를 제작했다.
KT그룹 임직원들의 희망의 메시지가 그려진 티셔츠는 추후 재해구호물류센터를 통해 방글라데시·베트남 등 자연재해로 난민이 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영양결핍 치료식과 함께 전해질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을 총괄한 이선주 KT CSV센터 상무는 "KT그룹은 임자도·백령도에 이어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 섬에 기가스토리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공유가치창출(CSV)확대를 위해 역량을 쏟고 있다"고 그간 활동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봉사활동에 대해서는 "희망 티셔츠를 통해 자연재해로 집을 잃은 전세계 어린이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엄정흠 KT DS 과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기후변화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아이들이 전 세계에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KT그룹이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다 함께 힘을 합친 것이 뿌듯하다"고 말을 거들었다.
이 외에도 KT그룹은 결식계층을 위한 △빨간밥차(BC카드) △독거노인을 위한 말벗봉사(KTIS) △'라저1' 무전기를 활용한 재해 재난 안전지원(KT파워텔)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 활동을 했으며, 향후 국내외 안전망 구축에 힘쓴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