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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우 광주 북구갑 후보, 전기누진세 완화 실행방안 밝혀

"어려운 서민생활·경제활성화에 큰 부담으로 작용"

김성태 기자 기자  2016.03.30 09: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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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대우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무소속)는 29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전기누진세 완화와 관련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추운 겨울철과 더운 여름철 서민들의 가장 큰 부담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전기요금 누진제의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원도심 및 노후주택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냉난방 구조를 지니고 있어서 원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한 정책지원과 에너지 복지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작년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나 경영여건이 나아졌고 원유값 하락 등 대외적인 환경도 개선된 만큼 그동안 생산원가 요인과 에너지 과소비 현상으로 미뤄졌던 전기요금 체계 개편이 논의돼야 하고 경기활성화 측면에서도 누진제 완화가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순간사용량이 절대적인 현재의 전기요금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ESS시설(전기저장장치)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일정 가구 이상의 주택들이 ESS시설을 신청할 경우 지자체와의 매칭으로 시설비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소비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첨언했다.

끝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태양광, 신재생에너지산업을 묶는 융복합 스마트그리드 시장에 대한 지원, 허가 등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입법 활동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