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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온라인 수출 3년 연속 1위 '화장품'

수출 지원 프로그램 CBT, G마켓 글로벌샵 인기품목 발표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3.30 09: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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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는 지난해 '온라인 수출 인기상품 BEST10'을 선정한 결과 '화장품'이 3년 연속 온라인 수출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집계 기준은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이베이와 역직구 사이트인 G마켓 글로벌샵 수출상품의 지난해 성장률과 매출을 종합, 순위를 매겼다.

K-뷰티 열풍을 이끄는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한방 화장품, 마스크팩 판매율이 높았다. 2위는 '패션잡화'. 한류열풍이 뷰티제품 외에 패션까지 확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어 △스포츠용품 △인테리어용품 △사진기 △자동차용품 △컴퓨터용품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순위권을 차지했던 취미용품과 수집용품을 제치고 인테리어용품과 사진기가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인테리어용품 중 '국산 도어락'이 높은 가성비로 인기를 끌었다. 재작년에 이어 순위권을 유지하는 '산업용품'에서는 산업용 모터, 공업용 테스트장비 등 전기전자부품 매출이 높았다.

두 사이트를 종합했을 때 온라인 수출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된 지역은 중국이다. 지역별 온라인 수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중국, 미국, 호주, 영국, 대만 순이었다. 5개국 가운데 중국과 미국 수출 비중이 70%에 육박한다.

구자현 이베이코리아 사업기획실 상무는 "K뷰티와 패션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포츠, 피트니스 등 새로운 한국 상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높아졌고 북유럽 중동 등에서도 전자상거래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수출 선두업체로서 올해는 라쿠텐을 통한 일본 수출 활로 확대 등 국내 중소 판매자들이 더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유통기업 중 유일하게 세계 200여개국 수출 지원 프로그램인 CBT(Cross Border Trade)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역직구 사이트인 G마켓 글로벌숍 영문·중문숍에서는 G마켓 상품 판매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등록, 결제, 배송 등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한다. G마켓 상품 등록과 동시에 별도 절차 없이 글로벌숍에 등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