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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더민주 국민통합위원장 "이용빈 광산갑 후보 지지" 호소

"무능한 현역 아닌 김대중.노무현 정신 계승 할 사람은 이용빈 후보"

정운석 기자 기자  2016.03.30 08: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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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대중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29일 이용빈 광산갑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홍걸 위원장은 선거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구태정치 청산을 외쳤던 안철수 대표는 민주주의의 상징 광주에서 대표적인 구태 현역의원을 공천했다"고 지적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사람은 무능한 현역이 아닌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시대에 맞게 새롭게 계승 발전시켜 박근혜 정권과 싸워 민주주의 지켜낼 이용빈 후보 같은 사람이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또 "현역의원은 지역현안 해결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꼬집고 "현역의원이 이처럼 무능함을 보였기 때문에 물갈이론과 구태정치 청산이 나오는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최근 분열로 인한 수도권 야권 공멸 위기에 대해서 "새누리당의 절대다수 의석 확보를 기필코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수도권 연대를 주장하고 있지만 국민의당은 반대의 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용빈 후보와 함께 광산구 운남동에 위치한 '더불어락 노인복지관'을 찾았다.

이 후보는 김 위원장과 담소를 나누며 "광산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보살피며 살아왔지만 이제 더 많은 어르신들을 보살피기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다"면서 "광주 의료인들과 함께 기획한 '경로당 주치의 제도'와 '더불어 락 복지관'처럼 광주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복지모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이 후보와 김대중 전 대통령 사이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면서 "아버지가 걸어오신 길을 되살펴 보면 이 후보와 비슷한 점이 매우 많아 아버님이 생각하셨던 복지정책을 이어받을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된다"고 반겼다.

더블어락 노인복지관 방문을 마친 이 후보는 광산구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방문, 관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작업장 운영현황과 장애인 취업현황을 청취하고,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