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미래부, 96개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대상 선정

공공‧공익 우수프로그램 선정…국내 방송콘텐츠 해외 진출 '발판'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3.29 16:12:5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30일 2016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대상 96건을 선정·발표했다.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은 국내 방송콘텐츠의 해외 진출과 공공·공익·다양성 강화를 위해 방송사 등이 제작하는 우수 프로그램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김명룡)을 통해 공모 접수된 3개 부문, 7개 분야의 320편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이 확정됐다.

미래부는 경쟁력강화 부문에서 국제공동으로 추진되는 △EBS의 '디 오리진' △MBC의 '미래인간, AI' △바른미디어의 '앵그리버드와 노래를' 등 다큐멘터리 12편을 선정했다.

또 창의적인 글로벌 다큐멘터리 발굴을 목표로 △에픽켄의 '마이 로맨티스툰' △쌍마픽쳐스의 '버블패밀리' 등 독립제작사, 1인창작자 등 기획개발 프로젝트 12건을 골랐다.

미래부는 선정된 프로그램의 제작자에게 기획개발·피칭(투자설명회의 일종) 관련 전문교육 참여와 영국 '셰필드다큐페스티벌'를 포함한 해외 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해외 투자·배급사가 직접 피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성강화 부문에서는 사회통합, 문화융성, 지속성장, 창의교육, 평창동계올림픽 다섯 가지 주제의 공공·공익 우수 프로그램 47건, 어린이 종합구성물 6건 등 총 70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제작지원 프로그램은 오는 4월 협약 체결 후 제작이 시작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방송사별 TV채널을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