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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컨소시엄, 화력발전소 CM용역 수주

대형 석탄화력발전소 CM 용역분야 민간업체 참여 최초 사례

김명봉 기자 기자  2016.03.29 13: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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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미글로벌 컨소시엄은 경남 고성군에 건설될 민자 유연탄 화력발전소인 고성그린파워 민자발전사업 CM(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는 한국남동발전·SK가스·SK건설·KDB인프라자산운용 출자로 설립된 고성그린파워에서 건립하는 2000㎿(1040㎿×2기) 석탄화력발전 설비며,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일원 109만㎡에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4조5000억원이며, 이 중 한미글로벌은 감독 권한 대행 등 CM 용역을 수주했다. 수주액은 약 187억원이다.

프로젝트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총 70개월이며, 한미글로벌은 이 기간 시공단계 전반에 걸쳐 발전소 건립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지난 20년간 각종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건설사업관리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력과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중대형 발전소 건설의 글로벌 표준을 마련함으로써 발전 분야 CM 활성화를 견인하고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