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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우즈벡 국립여성병원 설립에 컨설팅 지원

여성암 특성화 노하우 전수 "의료 수출 교두보 삼을 것"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3.29 11: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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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을 단장으로 한 이화의료원 우즈베키스탄 방문단이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다각적 의료봉사 활동과 함께 여성암 분야 특성화 성공사례를 전파했다.

29일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백남선 원장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암센터, 국립내분비내과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15건의 유방암, 갑상선암 수술을 집도했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 국립내분비내과병원과 국립암센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백 원장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국립여성병원 설립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백 원장은 "이대여성암병원이 여성암 분야 특화 육성을 통해 그간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국립여성병원 설립에 컨설팅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이화의료원의 해외 진출의 중요한 요지, 우리나라 의료 수출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 원장은 현지 에이전시를 만나 우즈베키스탄 환자 유치 활성화와 향후 우즈베키스탄 환자 유치와 이화의료원 해외 진출 방안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