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부동산 증여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증여부담이 덜한 중소형 단지가 눈길을 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이뤄진 부동산 증여 건수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포함해 총 8만 6549건으로 전년대비 7% 증가했으며, 2006년 이후 최고 건수다.
이러한 배경에는 부동산 증여를 통해 절세효과는 물론 자식들에게 돈보다는 주거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실질적 자산을 제공하는데 있다.
현재 저금리 기조로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인 만큼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통해 은행 금리보다 몇 배 높은 수익률을 챙겨주려는 부모가 많아진 것이다.
향후 부동산 증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여까지 고려해 주택을 구매한다면 환금성과 투자가치가 높은 수익형 오피스텔 또는 중소형 위주 아파트가 적합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먼저 주목할 만한 주요 수익형 오피스텔을 살펴보면, 효성이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2블록에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29층·전용면적 20~84㎡·총 1420실 규모다.
단지는 미사강변도시 중심인 5호선 연장선 미사역(예정)과 인접했으며 △올림픽대로 △서울춘천간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인근에 이마트·홈플러스 등도 차량으로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티오피클래식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소지구 상2-2블록 일대에 '원흥 티오피 클래식'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28~47㎡ 270실로 전 실이 복층형으로 설계돼 개방감과 공간 활용이 강점이다.
삼송지구는 일산 킨텍스역과 삼성역, 동탄역을 연결하는 GTX(2022년) 수혜단지로 미래가치가 우수하다. 신세계복합쇼핑몰과 이케아2호점도 2017년 들어설 예정이다.
IS동서는 4월 인천 서우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오피스텔 2차분 452실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10개동·아파트 전용면적 84~95㎡, 1163가구·오피스텔 전용면적 45~55㎡, 866실 규모 복합단지로 구성됐다. 청라국제도시 중심 입지에 지하철 7호선 연장과 GRT(유도고속차량) 개통 예정 등 개발호재를 갖췄다.
다음은 환금성 뛰어난 중소형 위주 아파트 소식.
대우건설은 오는 4월1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556-12번지 일대에 49층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705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75㎡·112가구로 구성됐다.
오피스텔 경우 침실 2개와 거실, 드레스룸을 갖춘 아파텔 형태로 조성됐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 1번 출구에 위치해 초역세권을 누릴수 있다.
현대산업개발도 같은 날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156번지 일대 홍제2구역을 재개발한 '홍제원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전용면적 59~117㎡·총 906가구 규모다. 이 중 3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무악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통일로를 통해 광화문·종각 등 중심업무지구로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 바로 앞으로 고은초가 위치하며 △구립홍제어린이집 △신연중 △정원여중 △한성과학고 △서울외국인학교 등도 가까이 있다.
대우건설은 5월 초 충북 청주시 사천동 31-34번지 일원에 '청주 사천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8개동·전용면적 59~84·총 729가구 규모다. 바로 맞닿은 율량지구의 잘 갖춰진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