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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부진한 지표에 혼조 마감…유럽 휴장

0.11% 오른 1만7535.39…29일 옐런 의장 발언에 집중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3.29 08: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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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경제 지표가 부진했다는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6포인트(0.11%) 오른 1만7535.3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1포인트(0.05%) 상승한 2037.05, 나스닥지수는 6.27(0.14%) 낮은 4766.79였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을 하루 앞두고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특히 지난주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연준 위원들이 4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모습을 보인 상황에서 옐런 의장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옐런 의장은 29일(현지시간) 오후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경제 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상무부는 지난 2월 미국의 개인소비가 전월대비 0.1% 증가(연율 기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했으나 1월 수치는 종전 0.5%에서 0.1%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잠정 주택 판매 지수는 전월대비 3.5% 올라가 시장전망치인 1.2%를 웃돌았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7센트(0.2%) 내린 39.39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유럽증시는 '이스트 먼데이(부활절 주일 다음 월요일)'로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