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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vs 신입 구직자, 희망연봉 달라

구직자 희망연봉 3년 동안 계속↑

김경태 기자 기자  2016.03.29 08: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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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입구직자의 희망연봉과 실제 기업이 지급하는 신입 초봉은 평균 285만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지난 2월 한 달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 및 수정된 신입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9일 사람인에 따르면 신입이력서 16만7326건 중 26.9%가 희망연봉을 기재하고 있었으며, 이들의 평균연봉은 257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기업 44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보면 신입사원 초봉(4년제 대졸기준, 인센티브 제외·기본상여 포함)은 평균 2288만원으로 신입구직자의 희망연봉과 285만원의 차이가 났다. 

신입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을 자세히 살펴보면 '2200만~2600만원'이 3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2600만~3000만원 24% △1800만~2200만원 19.5% △3000만~3400만원 12.1% △3400만~3800만원 3.8% △1400만~1800만원 3.6% 등의 순이었다. 

한편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은 3년 동안 계속 상승세였다. 지난 2013년 구직자들의 희망연봉는 2401만원이었으며 2014년 2457만원, 2015년 2513만원으로 매년 평균 57만원 오르고 있었다. 이는 3년새 172만원 높아진 것으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