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승혜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이하 남예종) 연기예술계열 교수가 내달 15일 작품 '빎'을 통해 무용단을 이끌고 '2016 제30회 한국무용제전'에 출전한다.
29일 남예종에 따르면 작품 '빎'은 과거, 현재, 미래 다시 과거사이에 시간성을 내포하고 유영하며 영혼으로 교신하고 서로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가졌다.
윤승혜 교수는 "이번 작품은 현재의 나를 지켜내는 하나의 위로로 제례를 수행한다. 진심으로 통곡하고 서로 마음을 달래고 나누며 잠재됐던 의식을 털어내어 자유로운 영혼으로 다시 살아가게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내달 13일~23일 동안 총 11일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한국무용제전은 윤승혜 무용단, 김승일 무용단, 윤수미 무영단 등 많은 무용단의 창작품을 볼 수 있다. 또한 폐막식에서는 홍콩댄스컴퍼니, 중국무용단 등 해외의 다채로운 춤에 대한 볼거리도 만끽할 수 있다.
한국무용제전 관계자는 "이번 제전은 새로운 한국 창작춤을 개발해 공연하고 아울러 아시아 각국의 유명한 무용단을 초청해 공연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한국 창작춤의 산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민들에게는 아시아 각국의 민족춤을 볼거리로 제공해 한국무용제전을 재밌고 가치 있는 예술춤 축제로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