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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인코어드 '에너지 해커톤 2016' 성황리 폐막

통합 전력플랫폼 개발 '마이리틀에너지'·전기사용량 모니터링 개발 'ARS' 각 지역 대상 수상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3.28 10: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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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는 국내 최대 사물인터넷(IoT) 에너지 개발 행사인 '에너지 해커톤 2016'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쉬지 않고 개발 실력을 겨루는 행사다.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대표 최종웅, 이하 인코어드)가 주최하고 LG유플러스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무박 2일 동안 서울대학교와 대구 콘텐츠센터에서 진행됐다.

올해 행사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카이스트, 경북대 등 대학생과 직장인으로 구성된 총 33개팀 13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LG유플러스와 인코어드가 오픈한 IoT 에너지미터 애플리케이션의 API를 이용해 실생활에 유용한 에너지융합 서비스와 앱 개발 능력·기획력 등을 겨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신 에너지 기술 트렌드를 확인하고 에너지 데이터가 스마트 가전 및 다양한 IoT 기기와 융합해 실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대회에서는 전력플랫폼을 개발한 '마이리틀에너지'팀이, 대구 대회에서는 전기사용량 모니터링을 제안한 'ARS'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팀에는 부상 3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입상자에게 총 1200만원의 연구지원금이 수여됐다.

마이리틀에너지팀은 지도에서 태양광이나 자가발전기, 자전거 발전기 등 근처의 자체 충전이 가능한 장소를 찾아 휴대폰을 충전하고, 전기 생산량만큼의 포인트를 돌려주는 플랫폼을 개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ARS팀은 가정 내 전력 사용량 관련 정보를 음성으로 요청하면 이를 소리로 전환, 시각장애인과 같이 기존 앱을 이용하기 어려운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플랫폼을 제시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세진 마이리틀에너지 팀장은 "에너지가 IoT와 결합하며 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이 열린 느낌을 받았다"며 "우리나라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면서 편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이나 서비스가 끊임없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웅 인코어드 대표는 "이번 에너지 해커톤 행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에너지 빅데이터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향후 해커톤뿐 아니라 개발자 대회도 함께 치러 소비자이자 개발자인 참가자와 함께 성장하는 행사로 만들겠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IoT담당 상무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참가자들의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실감했고, 기발한 아이디어도 많이 나왔다"며 "에너지미터와 연계해 고객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에너지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인코어드는 대회 종료 이후에도 해당 개발 사이트를 오픈해 누구나 개발자로 등록하면 언제든지 개발에 필요한 API를 제공받을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