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던 안귀옥 국민의당 후보가 돌연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수도권 야권후보들의 단일화를 위해 불출마를 선언하며 자신의 지역구까지 포기했던 안 후보는 28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및 김성진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유포죄 고발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인천 야권의 중심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 전 인천시장이 있지만 정작 인천의 야권연대의 중심에 서겠다고 호언장담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계양을'에서 국민의당 최원식 의원과 일전을 불사하겠다고 출마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치의 양보도 하기 어려운 두 사람은 자칫 계양을을 야권단일화를 막는 진앙지로 만들게 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야권분열로 여당이 압승하는 국가적 재앙을 막고자, 지난 1월20일 저녁 송 전 시장과 전격회동을 통해 송 전 시장이 저의 지역구인 '남구을'에서 출마하면 저는 불출마를 선언해 인천의 야권연대의 물꼬를 트자고, 송 전 시장에게 남구을 출마를 간곡히 권유했었다"고 돌이켰다.
안 후보는 계속해서 "더민주는 송 전 시장과 국민의당 안귀옥이 선도적으로 야권단일화를 이루면 인천의 야권단일화는 물론하고 전국적 야권단일화가 급물살을 탈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또 "그러나 더민주 송 전 시장은 한 달이 지난 2월29일 국민의당 안귀옥의 희생적 양보에 대해 거절통보를 해왔다"면서 "저는 최후의 수단으로 지난 8일 너무나 사랑하는 남구주민들의 뜻을 뒤로하고 송 전 시장을 남구을로 모시고자 전격 불출마를 선언해 배수의 진을 쳤지만 10일 송 전 시장은 끝내 계양을을 선택했다"고 송 전 시장을 비난했다.
안 후보는 "굳이 불출마를 해야 할 명분은 없으며 주민과 당원, 그리고 저희 국민의당의 뜻에 따라 '인천 남구을' 국민의당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선 남구을에서는 안 후보를 비롯해 김정심 새누리당 후보, 김성진 정의당 후보, 윤상현 무소속 후보 등이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