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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 4월1일 개막 연주

임혜현 기자 기자  2016.03.28 0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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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그룹이 17년째 후원 중인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가 올해에는 다음 달 1일 막을 올린다. 한화가 예술의전당과 전략적 관계를 맺고 진행해온 교향악축제는 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국내 대표 메세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교향악축제는 KBS교향악단의 첫 공연으로 시작된다. 22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폐막 연주까지 전국 19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교향악축제는 '오케스트라의 모든 것을 만나다'라는 부제를 내걸었다. 이에 따라 오케스트라가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음색과 다양한 민족적 색채, 시대적 분위기는 물론 작곡가의 개성 등을 느낄 수 있다.

하이든에서부터 현존 작곡가의 세계 초연 작품까지 약 300년의 시간을 넘나들게 될 이번 교향악축제는 베토벤과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곡가들의 작품들이 많이 선곡돼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클래식 음악축제인 만큼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실력파 클래식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 관객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화는 교향악축제를 통해 한국 음악계를 이끄는 중견 연주자부터 차세대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음악인들을 아우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에게 두루 예술의전당 공연 기회를 제공하면서 국내 최대의 클래식 축제를 치러내는 것. 또 일반인들이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게 함으로써 클래식의 대중화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교향악축제는 2000년부터 매년 4월 정례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연평균 2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그간 누적 관람인원만 38만명에 달한다. 그동안 참여한 교향악단은 264개, 연주곡은 771곡이나 된다.

한화는 교향악축제 이외에도 대중적인 공연에서부터 고품격 클래식까지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주최 또는 후원하며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화클래식'은 2013년부터 매년 세계적인 지휘자와 아티스트를 초청한다. 2004년부터 열고 있는 '11시 콘서트'는 매월 둘째주 목요일 오전에 음악과 해설이 있는 클래식으로 특히 주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방 도시를 순회하며 클래식과 팝을 결합한 콘서트인 '한화 팝&클래식 여행' 프로그램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