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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광산을 후보 "이용섭 후보, 토론회 무산 책임져야"

"토론회 무산시킨 이 후보 민주주의 말할 자격 없어"

정운석 기자 기자  2016.03.28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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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권은희 국민의당 광주 광산을 후보(사진)는 27일 후보자간 토론회를 무산시킨 이용섭 더불어민주당ㅍ후보에 대해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주매일, CMB, CBS가 오는 30일 준비 중이었던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간 토론회가 무산된 것과 관해 "이 후보가 더민주 중앙당 일정을 핑계로 일방적인 토론회 불참을 통보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광주시민과 광산주민은 각 당의 후보자들 간 토론을 보며 평가를 하고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며 "이는 헌법에도 보장된 국민의 알권리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대 총선에 대한 각 당의 공천이 이미 마무리되고 후보자등록까지 끝난 마당에 이 후보가 광주시민들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침해하면서까지 참석해야할 어떤 급한 일정이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비꼬았다.

또한 "이 후보의 일방적인 토론회 불참통보는 철저하게 광주시민과 광산주민을 무시하는 처사고, 성실하게 선거에 임하고 있는 다른 후보자들을 무시하는 오만한 행동"이라며 "이 후보는 그동안 더민주당이 광주 기득권 정당으로서 보여왔던 구태를 다시 한 번 반복하는 것이자 광주시민들에 대한 존중과 광주 시민들의 민심은 안중에도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권 후보는 "토론은 민주주의가 성립하고 존속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근본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이를 무시하는 정당이 국민과 더불어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며 양두구육의 극치"라며 "이제라도 이 후보는 일방적인 토론회 불참 통보를 철회하고 토론회를 통해 광주시민과 광산주민들의 판단을 받아야 할 것이다"고 이 후보의 토론회 참석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