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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더민주 광산갑 후보 "무능한 현역 물갈이 4·13 웃자"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료…2500여명 참석 뜨거운 관심

정운석 기자 기자  2016.03.28 08: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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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무능한 현역의원 물갈이론'을 내세운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산갑 후보가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열고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송정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김상곤 더민주 인재영입위원장, 김광진 의원, 이용섭 광산을 후보, 지지자, 주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해 이 후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광산에서 16년간 지역의 마을 주치의 활동을 하며 고통받는 서민의 삶이 해소되지 않는 부분에 답답함을 느꼈다"며 "현정권의 독주를 막고 광주시민들이 피땀 흘려 이룩한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 12년간 제 역할을 못해 지역민들에게 실망을 안겼고 이 때문에 여론 조사에서 현역의원 교체를 바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당만 바꿔 똑같은 현역의원들이 줄줄이 재출마하고 있다"며 현역의원 물갈이론을 내세웠다.

김상곤 위원장은 "위원장이 돼 삼고초려 끝에 처음으로 인재영입을 했던 분이 이용빈 후보"라며 "시민사회에서 이구동성으로 추천하는 사람은 이용빈 후보가 처음"이라고  '인물론'을 내세웠다.

김광진 의원은 이 후보와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이번 총선은 국민의 편에서 싸울 수 있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국민편에 서서 싸울 수 있는 사람이 이용빈 후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당은 야권연대를 거부하고 수도권에서는 한 자릿수 지지율밖에 나오지 않는 정당이므로 현 정권을 심판할 진짜 야당은 더민주"라며 "더민주 후보 간 정책연대를 이룬 광산갑·을 이용빈·이용섭 두 용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이 후보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198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아버님의 광주 유세 지원을 위해 이용빈 후보는 자신의 결혼식을 미루고 광주역 광장에서 사회를 맡았다"고 밝히고 "호남의 후보들 중 누구보다 아버님의 정신과 닮아있는 이용빈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선수 기성용도 이 후보 개소식 축하영상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