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상남도는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신청을 25일 마감한 결과 8만6000여명이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법정저소득층과 중위소득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인정액 439만1000원인 가정의 초·중·고생 서민자녀로, 다음 달 중 최종 확정해 연간 50만원 내외 여민동락 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학교별 접수인원은 초등학교 4만3000여명, 중학교 1만9000여명, 고등학교 2만4000여명이다. 올해 지원 계획인원은 5만8000명이지만, 대폭 증가해 6만명 이상이 예상된다.
지난해는 신청자 6만7000여명 중 소득, 재산 조회 등을 거쳐 최종 선정인원은 5만7000여명이었다.
소득, 재산 등의 확인이 끝난 3만2000여명은 신학기부터 이미 여민동락 카드를 사용해 학부모들로부터 공감대가 형성됐고, 또한 신청 서류의 간소화, 적극적인 홍보 등의 효과로 파악하고 있다.
여민동락 카드는 EBS교재비 및 수강료 지원, 온라인 학습, 학습교재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경남도는 시·군 자체적으로 학습캠프, 진로프로그램, 자기주도 학습캠프 등 맞춤형 교육지원사업도 다음 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1월 서민자녀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7%가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만족하고 있으며, 이 사업으로 학력향상 등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