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양향자 후보 "서구 유권자, 천정배에게 회초리 들어야"

김성태 기자 기자  2016.03.25 16:22:0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서구을 국회의원 후보 측 주경님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내고 천정배 후보의 책임정치 부재를 질타했다.

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5일 천정배 공동대표가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했다. 한마디로 염치없는 일이다"고 짚었다.

주 대변인은 "천 후보는 후보등록에 앞서 ‘호남기득권 정치인들에게 회초리를 들겠다'며 지난 1년간 광주시민과 서구유권자에게 큰소리쳤던 것부터 사과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 후보가 1년간 보여준 모습은 약속했던 '회초리'는 살그머니 내던지고, 자신이 추켜세웠던 '뉴DJ'와 개혁정치세력에게 매몰차게 몽둥이질뿐이다"고 질타했다.

특히 "천 후보를 돕던 측근들마저 '천 대표는 국민회의 개혁정체성과 인적자원을 지키지 못했다. 책임을 져야 할 분이다'며 결별을 선언했겠는가"라고 상기시켰다.

그는 "천 후보는 국회의원 한 번 더 하기위해 자신이 그토록 비판하던 광주 현역 국회의원들과 결탁하고, 개혁이라는 정체성도 원칙도 내팽개친 노회한 5선 국회의원일 뿐이다"고 날을 세웠다.

주 대변인은 "광주시민과 서구 유권자들이 거짓말 정치, 정치혐오만 부추기는 호남 팔이 구태정치를 심판해야 한다"며 "이제는 광주시민과 서구 유권자가 천 후보에게 ‘회초리’를 들어야 할 때다"라고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