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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결혼이민자 운전면허 필기시험 대비반 운영

결혼이민자 "꼭 합격해서 면허증 취득 할 거예요"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3.25 15: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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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창원시는 창원중부경찰서와 연계해 면허취득의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경찰관이 직접 강의하며, 3월25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과정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25일 오전 10시 관내 성산구 소재 여성회관 창원관에서 결혼이민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전면허 필기시험대비반'을 개강했다.

시는 창원중부경찰서와 연계해 면허취득의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경찰관이 직접 강의하며, 3월25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과정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고 밝혔다. 

결혼이민자에게 면허증 취득의 기회를 제공해 취업활동의 시간절약과 일상생활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올해부터 강화된 필기시험을 대비해 수업 횟수 증가, 모국어 교재지원, 기출문제 위주의 수업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종강하는 5월에는 경찰청의 이동차량 지원을 받아 센터에서 필기시험 응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가한 베트남 결혼이민자는 "지금까지 3번 떨어졌는데 2번을 2점차이로 아깝게 떨어졌다. 이번에는 꼭 열심히 공부해서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