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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제49기 정기 주총' 매출 2조2579억 달성

발행주식 3000만주로 확대 "내실경영, 미래 성장 동력 확보할 것"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3.25 11: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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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제과(대표이사 김용수)는 25일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49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는 발행주식 142만1400주의 65.7% 주주가 위임을 포함해 출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용수 대표는 "지난해는 경기 침체,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해 내수소비가 감소해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롯데제과는 주주들 성원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 2조2579억원, 영업이익 1445억원으로 전년대비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사업부문에서 △꼬깔콘 △말랑카우 △팜온더로드 등 핵심브랜드의 경쟁력 확대와 글로벌 사업부문에서 운영 효율 개선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설명이다.

계속해서 김 대표는 "올해에는 내실경영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며 "주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증대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국내 제과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제과는 기본과 원칙을 준수, 소비자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동반성장과 사회공헌활동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액면분할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임기 만료된 사내 이사 4명 신동빈, 김용수, 신격호, 신항범 중 신동빈, 김용수 2명을 재선임했다. 아울러 황각규, 민명기 2명이 사내 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임기만료 된 사외이사 2명 송재용, 송영천 중에는 송영천 이사가 재선임, 박용호 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정관 개정안건에는 액면분할과 관련해 현재 300만주인 발행주식을 3000만주로 확대하고 1주당 발행 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