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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인물 51] 광주 북갑 무소속 박대우 '이유 있는 진동'

김성태 기자 기자  2016.03.25 08: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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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의당 경선 원칙의 문제와 개선점을 최초 지적하고 입신보다 대의를 선택한 정치 신인의 목소리가 진동과 파동을 가져올 조짐이다.

특히, 표심을 볼모로 한 야권의 분열과 논쟁을 '그들만의 한숨'으로 지적한 그의 일성은 말초를 자극한다.

자칫 외롭고 의로운 정치가 없다할 4.13 판에 '사즉생'을 각오한 박대우의 생을 건 도박이 눈길을 끈 이유다.

"흙이 묻은 판에, 선수로 나서야 하나" 박대우의 고민이다.

그럼에도 박대우는 23일 광주 북구갑 무소속 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에게 물어 봤다, 왜?

그의 답변은 "광주의 표심을 볼모로 하는 야권의 분열과 논쟁은 이 지역의 정치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패권적 정치행태를 보이고 있다. 독선과 무능의 분열정치에 대해 국민들은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답했다.

박 후보는 '정치권 변화와 개혁'을 책임으로 풀었다. 그 이유로 '선택을 통한 정치적 성숙, 또 이루는 계기' 라고 답변했다.

유권자와 약속에 대한 질문엔 "서민경제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징벌적 제도는 없어야 한다"고 피력 헸다. 

그는 총선 출마자들이 해야할 것은 '약속이 아니라 설명' 이라고 강조했다.  또 "난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박 후보가 솟대에 건 슬러건은 '민생, 경제 살리겠다. 정치도 바꾸겠다'로 기대된다. 덧붙여 그의 호소는 약속으로 해석된다.

전남대 행정학 석사 박대우 후보는 전남 담양 출생이다. 현재 지역발전정책연구원장과 광주교통방송 TBN매건진 진행자를 맡고 있으며, 고구려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