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수시의 대표축제인 '여수거북선축제'가 중앙동 이순신광장 및 종포해양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5월6일부터 8일(3일간)까지 열리는 축제는 여수시(시장 주철현)와 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이사장 이복의)가 여수거북선축제 50돌을 맞아 축제명칭과 개최시기를 매년 정례화하기로 하고,올해부터 '여수거북선축제(부제: 진남호국문화)'라는 명칭으로 매년 5월 첫째 주 금, 토, 일 3일간 개최한다.
'삼도수군의 함성, 지천명의 귀향!'을 50돌 축제의 주제로 정하고 호국, 민속, 해양의 3색 테마를 중심으로 이순신광장(호국분야), 종포해양공원(민속분야) 등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체험형 축제로 열린다.
축제의 첫날인 6일에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이순신장군 동상 참배, 무명수군 위령탑 참배, 전라좌수영 둑제, 통제영길놀이 등을 통해 임진왜란 전란사와 이순신장군의 활약상을 역동성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거북선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통제영길놀이는 40개팀 약 5000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고의 길놀이 행사이고, 이순신장군의 임진왜란 전란사를 재현하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서 이순신장군, 거북선, 임란유물 등 다양한 가장물이 풍성한 볼거리를 연출하게 된다.
둘째 날인 7일에는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용줄다리기, 5관 5포 지역 예술공연, 사난이타령 경연대회, 해상 출정식 및 퍼레이드 등이 진행돼 축제의 재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즉석 난타체험, 읍면동 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앞소리 경연 등 각종 경연대회가 열리고,함정 공개행사, 좌수영 병영체험, 총통발사체험,통제영길놀이와 용줄다리기,소동줄놀이는 축제기간 상시 체험행사로 전환돼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역 특산품으로 음식을 개발해 행사장에서 판매하고 경연대회를 통해 관광 상품화하는 등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50돌을 맞이한 이번 축제가 호국과 전통향토민속을 바탕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화합하는 전국 최고의 체험형 축제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