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9.15포인트(-0.46%) 내린 1985.97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588억, 457억가량 사들였지만 기관은 1730억원 정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47억 순매수, 비차익 113억 순매도로 전체 34억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1.29%로 가장 크게 올랐고 전기가스업(0.44%), 건설업(0.36%), 비금속광물(0.33%)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1.98%), 증권(-1.85%), 운수장비(-1.48%), 기계(-1.39%) 등은 1% 이상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뚜렷했다. SK하이닉스(-2.64%), POSCO(-2.56%), LG전자(-2.34%), 코웨이(-3.10%) 등은 2% 넘게 주가가 떨어졌으며 반대로 아모레퍼시픽(1.70%), LG화학(2.74%), LG생활건강(5.06%), 롯데케미칼(1.56%)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287개 종목은 올랐고 하한가 없이 510개 종목은 떨어졌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코스닥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3.13포인트(-0.45%) 내린 686.26을 기록했다. 개인은 794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억, 588억원가량 내다 팔았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4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35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9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강했다. 정보기기(0.82%), 오락문화(0.69%), 기타서비스(0.62%), 음식료담배(0.54%)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1.92%), 통신서비스(-1.72%), 통신방송(-1.53%), 방송서비스(-1.48%) 등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동서(-1.36%), 메디톡스(-2.99%), 이오테크닉스(-3.31%), SK머티리얼즈(-3.65%)가 약세였고, 컴투스(1.37%), GS홈쇼핑(1.07%), 솔브레인(1.53%), 차바이오텍(1.46%) 등은 주가가 뛰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1원 오른 1166.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