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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감성과 실용성' 갖춘 피아트 500X "1200대 판매 목표"

'디자인 헤리티지 계승' 소형 SUV "경쟁모델, 미니 컨트리맨"

전훈식 기자 기자  2016.03.24 14: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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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FCA 코리아가 24일 피아트 첫 소형 SUV '올-뉴 피아트 500X(All-New Fiat 500X)'를 출시했다. 경쟁모델로는 미니 컨트리맨을 꼽았다.

피아트 500의 모던한 이탈리안 감성 디자인 헤리티지를 그대로 계승한 올-뉴 500X는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정확한 핸들링 △편안한 승차감 △탁월한 실용성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모두 갖춘 소형 SUV 모델이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올-뉴 500X는 이탈리아 디자인 감성과 탁월한 실용성,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룬 해치백과 SUV의 크로스오버 모델"이라며 "경쟁모델은 미니 컨트리맨으로, 500X 판매 목표를 1200대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피아트 500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한 모던한 디자인과 도심 라이프스타일 및 역동적인 삶을 부각시키는 외관을 선보인다. 새틴 실버로 장식된 사다리꼴 전면 하단 범퍼는 강인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더블 원형 헤드 램프와 전면 중앙부, 크롬 로고 등은 특유 '수염과 로고(Whiskers & Logo)' 디자인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이탈리안 감성을 더한다.

여기에 피아트 500X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팝 스타(Pop Star)와 크로스(Cross/Cross Plus) 두 가지 외관 디자인으로 구분된다.

팝 스타는 주말 여행길에서 만나는 세련된 도시 스타일의 디자인과 실루엣을 자랑한다. 크로스와 크로스 플러스의 경우 오프로드 주행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전후방 범퍼, 측면 보호 실드, 루프 레일, 보다 강한 느낌의 18인치 휠 디자인 등으로 도심과 주말 활동에 최적화된 레저 스타일을 실현했다.
 
아울러 △네로 시네마(블랙) △블루 베네치아(메탈릭 블루) △베르데 토스카나(메탈릭 그린) △로쏘 아모레(트라이코트 레드) 등 열한 가지 다양한 바디 컬러로 나만의 유니크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인테리어의 경우 실용성을 강조한 오리지널 피아트 500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더 넓어진 공간 효율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더욱 모던하고 실용적인 모습으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차량 크기와 실내 공간도 △전장 4270㎜ △전폭 1795㎜ △전고 1620㎜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많은 수납공간을 위해 듀얼 글로브 박스를 배치했다. 이외에도 높이 조절식 카고 플로어, '60대 40' 분할 폴딩 시트 등으로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피아트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9단 자동변속기는 패들 쉬프터로 조작 가능하며, 즉각적인 가속 반응과 부드러운 변속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출발과 효율적인 동력 전달이 가능하다. 특히 고속에서는 낮은 rpm 영역대를 활용해 엔진 소음을 현격하게 낮췄다.

크로스 및 크로스 플러스 모델에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5.7㎏·m의 2.0ℓ 멀티젯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으며, 복합 연비는 12.2㎞/ℓ(도심 10.7·고속 14.6)다. 여기에 크로스 플러스 모델에는 패들 쉬프트가 장착되면서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을 즐길 수 있다.

스타 모델에는 가속 능력이 탁월한 △최고출력 188마력 △최대토크 24.2㎏·m의 2.4ℓ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며, 복합 연비는 9.6㎞/ℓ(도심 8.5·고속 11.3)다.
 
올-뉴 500X는 일상을 벗어나는 주말 여행 속에서도 스마트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전 라인업에 동급에서 유일하게 적용된 '피아트 무드 셀렉터'는 △오토 △스포츠 △트랙션+ 등 상황이나 기분에 따른 최적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전자식 컨트롤 시스템과 연동돼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최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 크로스 및 크로스 플러스 모델에는 500 라인업 최초 4륜구동(AWD)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뒤 차축 분리 시스템을 함께 적용해 동력 손실을 줄이고,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FCA 코리아는 500X 국내 판매 가격을 △팝 스타 3140만원 △크로스 3690만원 △크로스 플러스 4090만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출시 기념과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추가 적용해 오는 6월30일까지 하향 조정해 △팝 스타 2990만원 △크로스 3580만원 △크로스 플러스 3980만원으로 판매한다(vat 포함).

이와 함께 유지 비용 절감을 위해 5년 동안(디젤 10만㎞·가솔린 8만㎞) 엔진 오일 및 필터, 에어클리너, 에어컨디셔닝 필터를 무상 교환 가능한 프리 메인터넌스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