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하나카드, 정수진 신임 사장 취임 "5대 과제 달성할 것"

여러 요인 통한 업계 위기 강조…'초불득삼' 신념으로 목표 달성 포부 밝혀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3.24 14:39:5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하나카드는 24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하나카드를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정수진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하나카드는 놀랄 만한 성장을 이룩했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며 "직원들이 초불득삼(初不得三)의 신념으로 이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및 최고금리 제한설정으로 인한 카드업계 전반 순이익이 감소하고 있을뿐더러 신규사업자의 금융·결제분야 진출 때문에 전통적 산업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러한 업계의 상황 속에서 그동안 진행해온 각고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기 위해 5대 과제를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이 말한 5대 과제 중 첫 번째 과제는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한 저변 확대와 이익 증대'로 빅데이터를 통해 계량화된 자료와 국내외 시장을 분석한 자료를 기반한 손님에 대한 헌신과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하나카드를 사용하는 손님을 늘리는 것이다.

두 번째는 '콜센터의 영업지원 기능 강화'로 손님 응대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에 대한 개선을 통해 손님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세 번째는 '내부고객 만족도 증대 통한 시장 저변 확대 위한 토대 마련'이다. 

이와 함께 정 사장은 '조직의 화학적 통합을 통한 열정과 혁신의 기업문화'와 '다변화되는 결제시장에서 신기술 채택과 다양한 시장에 대해 적극 대처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설명했다. 

정 사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끈기있게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고군분투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함께 취임사를 마쳤다.

정 사장은 1955년생으로 △하나은행 남부영업본부장 △호남영업본부 전무 △리테일 영업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 하나저축은행 사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