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은진·윤형인 이대목동병원 치과보철과 교수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2016년도 한·일(NRF·JSPS) 협력 연구사업'에 선정, 향후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24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의료영상 처리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덴쳐(Denture)와 디지털 옵튜레이터(Obturator)의 원격진료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연구사업에 최종 선정된 30개 과제 중 치의학 관련 과제는 박은진·윤형인 교수팀 과제가 유일하다.
박은진·윤형인 교수연구팀은 현재 고정성 보철 치료에 적용이 확대되는 치과용 디지털 기술을 가철성 보철 치료에 적용하고자 일본 츠루미 치과대학의 오쿠보 교수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치료 예후를 극대화하는 디지털 덴쳐 제작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은진 교수는 "고령화 사회에서 다양한 구강악안면 질환을 갖는 노인 환자가 증가하면서 환자 개개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보철 치료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의치 보철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주질환이나 외상, 구강암으로 인한 구강악안면 결손부를 의치 기반 보철물을 통해 수복 재건하는 것은 저작 기능 회복을 통한 환자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치의학의 중요한 분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