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대용량 커피 인기에 힘입어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다방커피'(400㎖)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다방커피를 기획한 배경은 컵 커피 시장의 꾸준한 성장과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음용량 증가로 대용량 컵 커피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세븐일레븐에 경우 올해 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컵 커피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9.4% 신장했다. 컵 커피 중 250㎖ 이상인 대용량 컵 커피 매출 비중이 점차 증가, 64.7%까지 올랐다는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다방커피 출시를 기념, '2+1 할인 행사'를 다음 달 한 달간 진행한다.
장채윤 세븐일레븐 유음료담당 MD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포장 제품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컵 커피만 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용량 대비 착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만족감이 높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컵 커피 시장은 2013년 3035억원에서 지난해 3481억원으로 14.7%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