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농관원 전남지원, 국내산 고사리 안전

전국9개 시·도 전통시장 국내산 고사리 20점 수거…납·카드뮴 함유량 분석

정운석 기자 기자  2016.03.24 08:06:3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국내산 고사리가 중금속 검사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김정빈)은 국내산 고사리의 중금속 오염실태가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일부 방송매체에서 수입산 고사리 중금속 오염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국내산 고사리의 중금속 안전성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

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9개 시도의 전통시장 등에서 국내산 고사리 20점을 수거해 중금속 허용기준이 설정된 납, 카드뮴의 함유량을 분석했다.

분석한 시료 20점 모두 허용기준을 초과하지 않아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조사된 국내산 고사리 20점 중 납의 평균 검출량은 허용기준의 1/5 수준(평균 0.018mg/kg)으로 나타났다. 카드뮴은 1/2 수준(평균 0.026mg/kg)이었다.

김정빈 농관원 전남지원장은 "광주·전남지역 시중에 유통 중인 농산물 103건에 대한 중금속 안전성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