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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빠지지 않는 군살 잡으려면

김덕례 김란산부인과 원장 기자  2016.03.23 19: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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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건강을 위해서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외모가 경쟁력이 된 사회이니 이에 따른 영향도 크다. 상반기 공채와 공무원시험 등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은 조금이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기에 더욱 신경이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무작정 연예인 다이어트를 따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방법은 건강을 해칠 수 있고, 무리한 방법으로 단기간에 뺐다고 하더라도 요요현상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예전에는 체중이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한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몸매라인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라 체중을 줄이는 것뿐만이 아니라 체형을 교정해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과거 '다이어트=단식'이라는 공식으로 무조건 굶어서 체중 조절을 했지만 그만큼 요요현상 또한 급격히 찾아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식이를 제한했기 때문에 몸이 버티지 못한 경우다. 전체적으로 체중을 줄여야 하는 방법을 이용하기보다는 개인별로 맞는 처방이 중요한 대목이다.

병원 처방으로 식욕억제제만 있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환자에 따라서 에너지소비촉진제, 영양소흡수차단제, 포만감증진제, 지방분해제 등 다양한 증상에 따른 처방이 있다.

또한 지방분해주사를 이용해서 살을 빼고 싶은 부위에만 주입해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고 분해해 특정 부위의 크기만 감소시키는 방법이 있다.

카복시라는 치료도 있다. 카복시는 인체에 무해한 가스를 몸에 주입해 지방분해작용은 물론 유산소운동의 효과를 줘 특정 부위의 크기를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소아비만이나 임산부의 산후비만치료에도 사용된다. 튼살과 피부탄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미니지방흡입도 방법이 될 수 있는데, 손바닥 크기 정도의 부위를 레이저지방흡입방식으로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사람마다 다이어트를 원하는 부위도 다르고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도 다 다르다. 수 많은 시술법이 있지만 결국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체질에 맞는 식습관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덕례 김란산부인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