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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C은행 '착한목소리페스티벌' 개최

착한목소리오디션·소리로 보는 영화존·점자체험 비롯 다양한 체험기회 마련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3.23 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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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SC은행은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 페스티벌인 'SC은행 착한목소리페스티벌'을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본점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착한목소리페스티벌'은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대규모 목소리 재능기부 사회공헌캠페인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일반인들의 목소리를 기부 받아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경제 교과서를 제작해 기부하는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5'의 일환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청소년을 위한 경제 교과서 오디오 콘텐츠에 목소리를 기부할 285명을 선발하는 착한목소리오디션을 비롯, 금융감독원의 금융용어 450선을 현장에서 녹음해 기부하는 목소리 기부존이 마련된다.

아울러 시각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및 이해를 돕기 위한 점자체험존 및 소리로 보는 영화체험존 등이 꾸려진다.

'착한목소리오디션'은 '착한도서관프로젝트' 공식 사이트를 통해 목소리를 기부한 후에 사전 접수한 신청자와 현장에서의 즉석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올해로 10년째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1급 시각장애 방송인 심준구씨를 포함,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총 20명의 시각장애인심사단이 맡는다.

또 오디션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는 '금융감독원 금융용어 450종'의 녹음부스를 마련해 더 많은 방문객들이 목소리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점자체험존에서는 일반도서와 점자도서의 차이를 비교해볼 수 있고 배리어프리 영화체험존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영화를 소리로 들을 수 있다.

김미란 한국SC은행 사회공헌팀장은 "매년 많은 분들이 착한목소리페스티벌을 찾는 이유는 누구나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올해에도 많은 분들이 뜻깊은 축제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