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지역 예술단체 대표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문화예술정책 및 예술계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문화재단은 23일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최규철 광주예총 회장, 윤만식 광주민예총 회장을 비롯해 각 협회 및 지회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처음 열린 문화예술단체 간담회로서 각 협회 및 지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문화계 현황과 과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고 광주문화재단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문화예술계 협력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문화예술정책 관련 정보 공유, 각 단체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협업프로그램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최규철 예총 회장은 "광주문화재단이 작년에 이어 예총과 민예총이 한자리에 모이는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명분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면 서로 소통하는 데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만식 민예총 회장은 "광주의 문화예술인이라는 같은 지향점을 갖고 서로 합심하면 지속적인 발전이 있으리라 본다"며 광주문화재단이 지역문화예술인 간의 소통을 더욱 추진해주기를 부탁했다.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광주가, 그리고 광주의 청년들이 문화예술로 밥 먹고 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창조와 수요가 함께 이뤄지는 추세에 맞춰 지역문화예술단체들의 이야기에 늘 경청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