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백세시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물가와 호락호락하지 않은 금융경제. 이와 함께 현대인의 기대수명은 더욱 늘어나 미래에 대한 불안요소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재테크, 소득을 불리는 것이겠죠. 재테크에 관한 오래 지난 얘기가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자신은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생각해보시죠.
옛날 조선의 제일 부자로 불리는 최진사댁에 며느리를 뽑기 위한 시험을 치른다는 방이 붙었습니다. 식구 넷이 한 달을 지내는데 쌀 6말이 필요한 시대라는 가정에서 시험의 내용은 머슴 2명과 여종 1명을 포함한 4명이 쌀 2말 만으로 한 달을 살라는 것이였습니다.
이 시험에는 3명의 처자가 응시했고, 첫 번째 처자는 쌀 2말을 30봉지로 나눠 하루 4식구가 한 봉지 쌀을 먹으면서 하루를 버티며 한 달을 지냈습니다. 당연히 잘먹지 못한 이들은 영양실조에 가까운 상황이었겠죠.
두 번째 아가씨는 당시 쌀보다 3배나 싼 보리로 6말을 바꿔 무사히 한 달을 지냈습니다.
마지막 아가씨는 쌀 2말을 전부 떡으로 만들어 이웃에 돌리고, 여종을 시켜 바느질감 등 일감을 받아오게 했습니다. 머슴에게는 나무를 해 장에서 팔아오라고 지시했으며, 바느질을 한 돈 등을 모아 이들에게 적당한 돈을 분배하기도 했죠.
당연히 신이 난 머슴과 여종은 일을 더욱 열심히 했으며 한 달이 지나자 풍족한 생활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시험 결과는 당연히 마지막 아가씨가 우승을 차지해 당당히 며느리가 됐겠죠.
옛날 얘기지만 재테크의 중요성과 시작, 생각의 차이가 결과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자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현재 가진 것을 아끼는 것보다 작지만 벌어들이는 것이 현명함을 이 얘기에서 배울 수 있죠.
'직장인들에게 재테크나 노후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이 월급으로 애들 학원, 학비 등 생활하기도 부족해 아직 못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놓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다만 10만원이라도 벌어들이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월급통장을 쓰임새에 맞게 다시 나누고, 금주·금연·대중교통 이용 등 작게라도 벌어들이는 소득은 각종 금융상품을 이용해 아주 조금씩이라도 불리는 것이 핵심포인트죠.
'우리가 몇 살까지 일하고 돈을 벌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재테크의 의미는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또한 풍족하진 못해도 완만한 미래의 그림을 그렸을 때 재테크는 필수며 '돈이 없어도 할 수 있는 것, 해야만 하는 것' 이런 작지만 큰 생각의 전환이 더욱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