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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1회 보물섬 남해 설천 참굴 축제' 전개

설천면 문항어촌체험마을 일원서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3.23 14: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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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 남해군에서 참굴의 맛과 향을 선사할 제1회 '보물섬 남해 설천 참굴축제'가 오는 26일 개막된다.

이번 축제는 26~27일 양일간 전국 어촌체험마을 평가에서 '일등어촌' 인증 마을이자 지난 2012년 전국 최우수 어촌 체험마을에 빛나는 설천면 문항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먼저 26일 낮 12시에 세프 굴요리 대회를 전개한다. 오랜 기간 요식업에 종사한 지역주민 대표 2인이 굴을 재료로 요리를해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고, 관광객들에게 시식기회를 제공하는 등 음식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관광객도 오후 4시 '나도 굴요리 쉐프다'에 참여해 굴을 이용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축제 주최 측에서 관광객에게 조리기구와 레시피를 제공하고, 관광객이 만든 굴요리를 심사해 푸짐한 상품을 지급한다.

이어 오후 5시30분에는 '참굴 칵테일 파티'에서는 관광객에게 굴요리와 어울리는 다양한 칵테일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첫날 저녁 8시에는 제1회 보물섬 남해 설천 참굴축제의 개최를 축하·기념하는 불꽃놀이도 준비된다. 50여종의 다채로운 불꽃이 설천 문항마을의 밤하늘을 수놓아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 오전 10시에는 '관광객 어울림 OX퀴즈대회'와 '굴까기 달인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관광객 어울림 OX퀴즈대회는 설천 참굴 관련 OX퀴즈를 관광객이 맞히는 방식이며, 정답을 맞힌 최후의 10인에게 다양한 기념품이 주어진다.

굴까기 달인 선발대회는 주민과 관광객을 구분해서 열리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굴 채집·가공 요리되는 과정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우승자에게는 남해군 특산물을 선물한다.

오후 3시부터는 '맨손고기잡이 달인을 찾아라'와 '왕우럭 보물조개를 찾아라'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이외에도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마술공연, 그리고 해양레저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을 위한 패널보트 및 카약체험 기회가 모두 무료로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