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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새로운 안성 부품물류센터 '수입차 최대 규모'

축구장 30개 규모 부지…600명 직간접적 고용창출

전훈식 기자 기자  2016.03.23 14: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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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MW 그룹 코리아는 22일 경기도 안성에 조성되는 신규 부품물류센터(RDC)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볼프강 바우만(Wolfgang Baumann) BMW 물류 부문 부사장을 비롯, BMW 그룹 관계자 및 황은성 안성 시장, 유광철 안성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규 부품물류센터는 계속 확대되는 BMW와 MINI, 모토라드 서비스센터에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확장 건립되는 것이다. 현재 이천에 위치한 부품물류센터보다 세 배 늘어나며, 전체 부지는 축구장 30개 규모다.

이번 부품물류센터는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조일리 일대 약 21만1500㎡(6만4000평) 대지에 건물과 시설은 2차에 걸쳐 세워진다.

지난 22일 착공에 들어간 1차 물류센터는 약 9만여종의 부품을 보관할 수 있으며, 연면적 5만7163㎡(1만7300평) 규모로 오는 2017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연면적 3만2000㎡(9680평) 규모의 2차 물류센터의 경우 향후 10년 이내 완료된다. 

BMW는 신규 부품물류센터 건립에 총 1300억원을 투자하며 약 600명의 직간접적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서울-세종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남사IC(준공예정) 및 서안성IC와 연결된 45번 자동차전용국도에 접하고 있어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전국 어디라도 4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작업 효율성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국제 설계 기준을 적용하고, 센터 내부에는 불연재 등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최고 품질 자재를 사용한다. 전체 부지 중 일부는 △인공습지 △체육공원 △웰컴센터 및 식당 △공원 등 친환경 녹지 및 직원공간으로 조성된다.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는 무엇보다 고객 중심·고객 만족 철학이 밑바탕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부품물류센터는 고객 만족 주요 거점으로 보다 신속한 프리미엄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