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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인물 50] 호텔·커피 꽂힌 집념의 사업가, 군포갑 이환봉

임혜현 기자 기자  2016.03.23 14: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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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의당은 군포갑 지역구에 이환봉씨를 공천하기로 확정했다. 그는 전라남고 고흥군에서 태어났다. 경기도 장애인복지회 군포시지부 후원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포시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줄곧 군포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1956년생인 그는 '베이비붐'세대가 대부분 그렇듯 바쁘게 흘러온 현대사 속에서 끈기와 집념으로 자기만의 성과를 이룬 인물이다. 성공한 사업가라는 이미지보다 부단히 자기계발을 해 온 인물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하다.

늦은 나이에 공부를 계속해 경기대에서 관광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모교에서 대우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기도 했다.

그와 떼어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바로 안산하이비스관광호텔이다. 호텔사업부와 웨당사업부는 물론, N.C사업부 및 오토캠핑사업부, 인테리어사업부 등 다양한 영역으로 발을 넓히며 종합생활기업군까지 확장시켰다. 이런 저력을 위시해 그는 2014년한국관광레저학회로부터 관광기업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가 근래 새롭게 관심을 가진 영역이 하나 더 있으니 다름아닌 커피다. 대학에서 몸소 관광경영학을 가르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적당한 양의 커피 섭취가 우리 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또한 커피 종류도 엄청나게 다양하다는 점을 목격하게 됐다. 뒤늦게 관심을 가진 셈이지만 일단 집중하면 어디서나 최고를 지향하는 감각으로 커피 사업에 도전하게 된 것. 

중앙아메리카의 작은 나라 코스타리카의 한 도시 이름을 따 '바르바커피'라고 이름 지은 것을 시작으로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하는 평소 집념을 발휘했다. 코스타리카에서 생산된 최상품의 원두만을 공급받아 커피를 만들고 호텔업 전문가답게 호텔 커피숍에 버금가는 쾌적함을 지향해 눈길을 끌었다. 

회의실과 노트북실, 단체석 등을 갖춰 이용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기로 했다. 상호디자인에 코스타리카의 아름다운 자연을 상징하는 녹색나무를 활용한 것도 최고의 청정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정치에 도전하는 그의 제일성도 평소 소신대로 '최고'가 되는 것. 출마 선언을 통해 그는 "의정활동을 통해 군포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군포시민으로서 자긍심을 함께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