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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韓中문화무역설명회 28일 개최

김경태 기자 기자  2016.03.23 13: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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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이후 한국와 중국의 문화콘텐츠 분야의 합작 추진이 활발해지고 있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는 가운데 중국이 올들어 본격적으로 한국과 문화콘텐츠 합작을 추진 중이다.

이런 와중에 한중FTA 시범특구인 중국 산둥(山東)성의 당위원회 선전부와 산둥성 상무청이 아주경제신문과 함께 한중문화콘텐츠무역(산둥)설명회를 오는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에서 개최한다. 설명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된다.
 
산둥성은 위해(威海) 한·중FTA지역경제협력시범구, 연태(烟台) 한·중산업단지 등 한중 FTA의 시범특구로 한중문화콘텐츠 합작의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최근 산둥성은 문화와 과학기술·자본·관광 등을 융합해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게임을 비롯 인터넷TV, 디지털출판 등 신흥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문화산업 분야 교류와 교역을 확대하기 위한 플랫폼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과 산둥성이 문화아이디어, 영상제작, 연예 엔터테인먼트, 출판인쇄, 애니메이션 게임, 디자인 연구개발, 디지털콘텐츠, 뉴미디어 활용, 특색공예품 등 다양한 방면에서 문화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둥성은 이번 설명회에서 한국기업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문화 영역 교류 및 합작을 위해 산둥문화산업현황, 산동대외경제무역현황, 유관시 현황, 성직속기업의 설명과 한국 기업과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측에서는 산둥성 정부와 지난(濟南), 칭다오(靑島), 옌타이(煙台), 지닝(濟寧), 타이안(泰安), 웨이하이(威海), 허쩌(荷澤) 등 산둥성 7개 도시와 20여개 문화단지 및 기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한다.

우리 측은 문화체육관광부 윤태용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 독립제작사협회 등 주요 기관들과 문화 관련 CJE&M, SK브로드밴드, 오로라월드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둥성정부 주한경제무역대표처 관계자는 "산둥성 문화산업 교역과 교류는 최근 빠르게 발전하는 황금기를 맞았으며 이를 기회로 삼아 사업환경을 업그레이드하고 산둥성을 한중 무역과 협력의 선구자이자 모범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