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배달의민족의 신선식품 배송서비스 배민프레시는 최근 해독주스 1위 브랜드 츄링을 인수해 건강주스, 샐러드, 플러시워터 등 내추럴 푸드 신선배송 사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츄링은 지난 2013년 설립돼 해독주스 단일 브랜드로 지금까지 40만병 이상의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2014년에는 바른먹거리 해독주스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국내 대표적인 내추럴 주스 브랜드다.
최근에는 샐러드, 플러시워터 등 신선한 야채·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 다이어트 관련 상품으로 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배민프레시가 이번에 츄링을 인수한 이유는 최근 현대인들의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해독주스, 착즙주스, 샐러드, 로푸드(Raw food) 등 내추럴 푸드 관련 시장이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열과 가공을 최소화한 내추럴 건강 신선식품에 대한 시장은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검증된 시장으로 평가받으며, 업계는 국내 관련 시장의 규모를 연간 3000억~5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유통기한이 매우 짧은 내추럴 푸드 상품의 특성상 신선 물류 체계와의 결합이 매우 중요하지만 국내에는 아직까지 신선 물류를 활용한 관련 배송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배민프레시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커머스에 B2C 신선물류(Door-to-door fresh delivery system)를 결합시켜 일명 '새벽배송'이라는 이름으로 밤 11시부터 새벽 7시까지 출근 전 신선배송 서비스를 만들었다.
이번 츄링 인수를 통해 츄링이 보유한 건강주스 제조 및 연구개발 노하우를 신선물류 시스템에 결합시키고, 다양한 내추럴 푸드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2000만 거주 가구의 대문 앞에 우유배달처럼 신선하게 배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