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6.03.23 10:20:15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가 홈 보안 사물인터넷(IoT)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G유플러스는 국민 소득·보안 수요 증가 추세로 해당 분야 성장에 기대를 걸어 자사 홈 보안 IoT 상품 'IoT캡스'서비스를 보강하는 등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보안이 취약한 주거환경 형태인 단독주택·다세대빌라·아파트 저층·복도식 아파트와 혼자 사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홈 보안 IoT 서비스 시장을 개척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글로벌 보안전문 기업 ADT캡스, 국내 도어락 브랜드 게이트맨과 함께 제휴해 선보인 'IoT캡스' 서비스를 도난이나 침해 등 위급상황이 아닌 평소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IoT캡스는 게이트맨의 최신형 도어락과 ADT캡스의 출동경비, LG유플러스의 IoT 기기·기술을 결합한 종합 보안 서비스다.
게이트맨 도어락·고급형 허브·열림감지센서(2개)·스위치·플러그 등 IoT 기기 다섯 종과 ADT캡스 출동경비 서비스 및 화재∙도난 보상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화재발생시 최대 1000만원, 도난사고 발생시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한다. LG유플러스는 IoT캡스를 '홈CCTV 맘카' 서비스와도 연동할 예정이다.
김시영 LG유플러스 팀장은 "보안서비스에 가입하려면 매월 6만~7만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했는데 이제 저렴한 가격의 보안서비스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특히 기존 보안서비스는 외출 시 카드 리더기로 보안 설정 해제 등록과 설정을 해야 하는 반면, IoT캡스는 보안 설정 해제 없이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IoT캡스 서비스 이용 가격은 기존 보안 서비스의 1/3 수준인 월 2만8600원(VAT포함)이다. 여기에 출시 기념 30% 할인된 월 1만9800원(VAT포함)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4월 말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