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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방한 외국인에 최대 5GB 데이터 무료 제공

한국관광공사-삼성전자와 손잡고 '모바일 인조이 코리아' 서비스 시작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3.23 0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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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한국관광공사, 삼성전자와 손잡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한국의 앞선 이동통신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인조이 모바일 코리아(Enjoy Mobile Korea)' 서비스를 23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조이 모바일 코리아는 방한 외국인에게 음성 무제한, 데이터 최대 5GB, 국내 최신 스마트폰 임대 등 이동통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인조이 모바일 코리아 참여 외국인은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한국관광공사의 '비지트 코리아(Visit Korea)' 앱을 통해 관광명소·호텔·맛집 등 한국 관광정보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SK텔레콤은 참여 고객에게 5일간 국내 음성통화·문자 무제한 서비스와 매일 데이터 1GB(5일 총 1GB) 무료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체험 신청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5' 300대를 임대용으로 무상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매주 약 250명의 방한 외국인이 인조이 모바일 코리아를 체험할 수 있어 연간 약 1만2000명 이상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원영 SK텔레콤 생활가치부문장은 "인조이 모바일 코리아가 방한 외국인의 여행 만족도를 높여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해 인조이 모바일 코리아를 한국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조이 모바일 코리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방한 외국인은 전용 홈페이지(http://emk.visitkore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심사·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된 외국인은 인천국제공항 1층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전용 스마트폰 임대 등 각종 혜택을 안내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