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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통영국제음악제 25일 개막

세계적 '음악 창의도시' 통영서 열려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3.22 18: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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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적 '음악창의도시' 통영에서 큰 행사가 펼쳐진다. '2016 통영국제음악제'가 오는 25일부터 4월3일까지 열흘간 통영국제음악당, 도천테마기념관 등에서 개최되는 것.

지역출신 음악가인 윤이상 선생의 음악세계를 기리기 위해 2002년부터 통영시는 통영국제음악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를 국내 최초로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해 명실공히 명품 국제콩쿠르대회의 자격을 공인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통영시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에 지정돼 세계적 수준의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음악도시로 인정받음으로써 통영국제음악제는 세계인의 주목을 끄는 국제 음악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번 통영국제음악제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해 'Sounds of Tomorrow'라는 주제로 고음악의 거장 마사아키 스즈키가 이끄는 바흐 콜레기움 재팬에서부터 미니멀리즘 음악의 대가 필립 글래스까지 280여년의 시간을 아우르는 음악들이 공연된다.

무엇보다 이번 통영국제음악제는 세계 50개국이 참여해 국제현대음악협회(ISCM)가 주최하는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도전의 장이 된 세계현대음악제가 함께 열려 어느 때보다도 풍성해질 전망이다.

이번 음악제의 개막공연은 성시연의 지휘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바그너 오페라 '파르지팔 중 성 금요일'을 연주하며 웅장한 봄의 선율로 그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폐막공연은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거장 크리스토프에셴바흐가 지휘하고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와 소프라노 마리솔 몬탈보가 협연해 그 어느 때보다도 정교하고 화려한 연주를 들려준다.

민정식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통영을 세계적인 음악도시로 집중 육성하고자 통영국제음악당 건립 등 국제적인 음악과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간 많은 지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지정 후 처음 열리는 축제인 만큼 그간의 어떤 행사보다도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