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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4대 목적사업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기존 7개 사업 4대 사업으로 개편…자살·저출산·고령화·생명존중에 초점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3.22 15: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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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22일 간담회를 열어 우리 사회에 대두된 자살, 저출산, 고령화 등을 해결하기 위한 4대 목적사업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재단은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진다는 생명보험 정신에 입각해 지난 2007년 공동 출연해 설립한 공익 법인이다. 

이날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재단은 창립 9년 차를 맞아 사회적 변화에 맞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며 "기존 7대 목적사업을 올해 4대 목적사업으로 개편했다"고 말했다.

먼저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자살 예방 지원'을 집중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까지 농약안전보관함을 설치한 농가 중 음독사고가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 올해 더욱 많은 보관함을 농어촌에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 교육청과 연계해 청소년 생명존중교육 등을 추진하며 한강 교량에 6대가량의 전화기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어린이집 지원사업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소에도 나선다. 생명보험재단이 건립해 지자체에 기부한 '생명숲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어린이집의 표준 모델을 제시한다는 것이 유 전무의 설명이다.

또한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면서 보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YMCA와 생명꿈나무돌봄센터를 꾸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령화 시대에 맞춰 '고령화극복 지원사업'을 통해 치매 노인뿐 아니라 실버세대 전체로 확대, 노인들이 100세 시대에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한다.

이외에도 지속해오던 희귀난치성질환자 지원사업과 사회적의인 지원사업은 '생명존중 지원사업'으로 통합해 희귀난치성질환자들의 의료지원과 사회적 공익확산을 위해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생명보험재단은 자살예방사업 예산을 지난해 11억5000만원보다 세 배가량 높은 34억5000만원으로 늘렸다. 고령화극복사업은 지난해 대비 4억원 정도 더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유 전무는 "어린이집 건립은 평균 20억원 정도 들지만 올해부터 어린이집을 건립보다 기존 어린이집 교육 서비스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때문에 다른 사업의 예산을 수월히 늘릴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