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금융연수원은 21일 한국문화 및 창조산업의 현황을 견학하기 위해 내한한 대만금융연수원(Taiwan Academy of Banking & Finance)의 연수단을 대상으로 '한국 금융산업의 최근 동향' 및 '한국의 문화콘텐츠산업에 있어서 금융의 역할' 등을 주제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대만금융연수원의 연수단은 대만 경제부, 금융기관 및 기타 문화산업체 등에서 근무하는 총 23명의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최근 한류열풍의 중심인 영화, TV 드라마 및 케이팝 음악 등과 같은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발전 원동력과 그 과정에서 금융의 역할 등에 대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할 목적으로 방한했다.
조영제 한국금융연수원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의 문화콘텐츠산업은 정부, 금융기관, 및 기업의 적극적이고 폭넓은 금융지원을 받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양 기관은 금융산업의 인재양성을 위해 상호 긴밀하고 활발한 상호 협력을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금융연수원은 지난 2005년 금융연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금융교육부문에서 긴밀한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차세대 금융리더연수단을 파견해 한국 금융산업의 전망과 주요 사업이슈 등에 관한 연수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