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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녹색도시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

친환경 도시개발 전략 공유 경제교류 증진

김호성 기자 기자  2016.03.22 12: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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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원시가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최초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맺었다.

프라이부르크시는 외곽지역 일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태양광 발전과 재생에너지를 도시건설에 적용하는 등 세계적 친환경도시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태양의 도시, 녹색도시 등으로 불리며 세계적 친환경도시로 알려진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친환경 교통, 도시계획과 디자인, 에너지 산업과 지속가능 도시개발에 대한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고 교육·과학 분야 협력, 문화 활동 공유, 관광을 포함한 경제교류 증진 등을 약속했다.

염 시장은 "양 도시가 지구촌의 지속가능발전과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공유하고 환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양 도시의 혁신 경험을 공유하며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디터 잘로몬 시장은 "양 도시는 거리는 멀지만 닮은 게 많고 서로에게 배울 점이 많다. 대학, 문화, 스포츠, 도시계획,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교류가 활발하게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응대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11월3일 프라이부르크시를 방문해 1차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수원-프라이부르크 미래 포럼’등 양 도시 간 공동번영과 미래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