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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건전한 M·T통해 3C 역량 갖춘 '함께형' 문화인재 양성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3.22 17: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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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과도한 음주와 얼차례 등으로 얼룩진 M·T 문화가 바뀌고 있다. 먹고 마시는 M·T를 벗어나 전공과 관련된 재능기부를 하거나 학습의 연장으로 활용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과가 늘고 있다.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는 지난 2010년부터 M·T 문화의 본래 취지를 살리는 대대적인 M·T 문화 개선작업을 펼쳐왔다.

얼차려, 폭력, 음주 폐해로 인해 참여도가 갈수록 낮아지는 M·T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바로잡고 전공을 살리는 건전한 M·T를 통해 바람직한 대학문화가 뿌리내리도록 우수 학과를 선발, 시상하는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M·T를 '함께'형 문화인재 양성의 밑거름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14년 ACE사업에 선정돼 '잘 가르치는 대학' 인증을 받은 조선대학교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건전한 M.T.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기주도역량(Confidence), 창의융합역량(Convergence), 배려봉사역량(Consideration) 등 3C 핵심역량을 길러 ‘함께’형 문화인재가 되도록 이끌고 있다.

이 같은 학교 방침에 학생들도 적극 호응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학과 전공을 살려 재능기부를 하는 학과가 크게 늘었다. 

'고창 학생들과 함께 하는 Minor Transition'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17일~18일 고창 웰파크시티로 M·T를 다녀온 화학교육과(학과장 윤석진)는 고창 써미트 지역아동센터에서 재능기부를 했다. 평소 학교에서 습득한 전문지식을 현장에서 적용하면서 예비교사로 경험을 쌓았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과학키트를 활용한 과학 체험 교육을 통해 봉사와 나눔의 기쁨을 체험했다. 

이달 17~29일 장흥 유치자연휴양림으로 M·T를 다녀온 교육학과(학과장 김민성)는 장흥군 홍보 UCC 제작, 장흥군과 관련한 시 짓기, 지역주민과 저녁식사 하기 등을 통해 소외계층과 사회를 연결하는 브릿지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학과 학생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17~18일 화순 백아산으로 M·T를 다녀온 영어교육과(학과장 이정화)는 전공을 살려 화순을 홍보하는 UCC를 제작, 영어로 자막을 넣는 작업을 했으며 영어창작 스피킹, 대학 전통과 설립역사 및 영어 상식 골든벨 행사를 전개했다.

한편, 조선대학교는 M·T프로그램을 개선해 학생들과 지역사회와의 연계성을 구축하고 지역문화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증진하며 3C 역량 강화와 '함께'형 문화인재 육성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봉사활동 M·T 프로그램 우수사례를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행하는 우수사례 공모에는 총 21개 학과가 지원했으며 현장 실사를 거쳐 최우수상 1팀 250만원, 우수상 3팀 각 150만원, 장려상 6팀 각 80만원 등 총 1천5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