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생명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종신보험 '한화생명 시니어종합보험'이 지난달 기준 약 1만8000건, 초회보험료 9여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생명 시니어종합보험은 치매,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노인성 질환 보장을 강화해 고연령층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나이를 최대 78세까지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중증 치매 소득보장특약 가입 시 중증 치매로 진단이 확정되면 매년 300만원씩 5회~10회까지 소득보상자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뇌출혈 진단특약 및 급성심근경색증 진단특약을 가입하면 해당 질환 진단 시 1000만원의 진단자금이 있다.
고연령층이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장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고도장해 소득보장특약'도 탑재했다. 이 특약은 80% 이상 고도장해 시 매달 특약 가입금액 1%에 해당하는 금액을 10년간 지급하는 것이 특징.
한화생명 시니어종합보험은 사망을 보장하는 주계약은 최소 설계할 수 있어 보험료 부담을 줄였다. 최저보험료가 월 2만원으로 은퇴 후 소득흐름이 불규칙한 시니어 고객층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어 합리적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계약은 고객 니즈에 따라 사망 시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기본형과 사망보험금 외에도 2년간 유가족에게 추모자금을 주는 추모자금형 중에 선택 가능하다.
최성균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70세 이상이 가입할 수 있는 종신보험은 흔치 않다"며 "적은 보험료로 유가족에게 남겨줄 최소한의 상속자산을 마련하고자 하는 시니어 고객층에게 최적의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