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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지속적인 상품 혁신 '이색 간편식' 선보여

바게트에 토핑 '바게트버거', 김 뺀 삼각김밥 '치킨볼케이노'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3.22 09: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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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삼각김밥 같은 익숙한 먹을거리보다 기존 편의점에서 만날 수 없었던 특별한 간편식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CU는 프리미엄 토핑을 통째로 밥 위에 올린 '밥바(bar)', 미국식 브런치 '모짜렐라해쉬버거' 등 이색 먹을거리가 전체 간편식 매출 중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 13.1%에서 지난해 26.5%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CU는 이처럼 이색 간편식에 대한 고객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토핑을 강화하고 디자인을 차별화한 새로운 콘셉트의 먹을거리 강화에 나서는 중이다. CU는 지난 17일 햄버거 빵 대신 바게트로 만든 '바게트버거'를 선보였다.

바게트버거는 바게트 속에 콘치즈를 넣은 '콘치즈바게트버거'(135g)와 국내산 닭고기를 매콤한 토마토 소스에 볶은 '스파이시치킨바게트버거'(135g) 2종으로 출시했다.

또한 '김' 없는 삼각김밥 '치킨볼케이노' 2종도 오는 24일 내놓는다. 치킨볼케이노는 밥 위에 '치킨볼'을 얹어 토핑이 뿜어져 나오는듯한 화산 모양으로 디자인한 삼각김밥이다.

이름도 치킨볼의 '볼'과 화산을 뜻하는 '볼'케이노를 결합해 지었다. 치킨볼케이노는 고추멸치, 치킨마요 2가지 맛을 먼저 출시하며 소시지볼을 얹은 매콤불고기, 고소한튀김참치마요 맛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디자인뿐 아니라 맛과 양도 기존 삼각김밥과 차별화했다. 치킨볼케이노는 갓 지은 밥에 꼬들 단무지를 넣어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을 살리고, 전체 중량이 기존 삼각김밥 대비 무려 70% 늘어 성인 남성의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없다.

김정훈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토핑, 디자인 등을 차별화한 이색 먹을거리가 고객에게 색다른 맛과 재미를 전달, 인기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CU는 지속적인 상품 혁신을 통해 기존 정형화된 먹을거리에서 탈피한 새로운 스타일의 먹을거리로 고객 일상을 리프레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