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는 '제1회 순천만국가정원 꽃과 나무시장'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달 3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동문광장에서 열리는 나무시장은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정원수를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관람객에게 꽃과 나무 심어가기, 과수의 접목 및 식재방법 시연, 아로마 힐링체험 등 이벤트를 통해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은 국가정원 1호를 보유한 도시로 이번 꽃과 나무시장·경매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2017년 국비지원 정원식물·기자재 전시 유통판매장 설치도 건의하는 등 정원연관산업 발전에 박차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무시장 운영은 조경과 화훼단체로 구성된 (사)순천정원문화산업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맡았다. 이들은 나무를 판매하고자 경매장을 개설했다. 경매는 최상품을 적정가 낙찰방식으로 주말에만 운영한다.
나무시장에서는 교목 , 관목, 화훼류 등 회원들이 재배한 조경수를 판매하는데 경매는 조경수 및 화훼류 100종이 대상이다.
협의회 대표인 김정인 이사장은 "이번 꽃과 나무시장에서 판매되는 정원수는 회원들이 재배한 것으로 품질을 보장한다"며 "순천을 남부수종 유통의 중심지로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