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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도올과 함께 독서토론열차학교 운행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3.22 09: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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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7월 운영될 유라시아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에 시대의 지성 도올 김용옥 선생이 함께 해 독서·토론수업을 진행한다.

도올 선생은 중국과 러시아의 역사, 우리 민족의 시원 등에 대해 학생들과 독서토론을 해 참여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지적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19일 면접과 논술을 통해 120명의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참가학생을 선발했다. 

이날 선발된 학생들은 4차에 걸친 사전 교육과정을 마친 후, 오는 7월28부터 8월12일(15박16일)까지 중국 대련에서 모스크바까지의 유라시아 대장정을 한다.
 
특히 올해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의 유라시아 대장정길에는 도올 김용옥 선생과 함께 하는 교육과정이 운영될 계획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도올 김용옥 선생은 JTBC방송 '차이나는 도올'이라는 강연 프로그램에서 중국 역사의 비화를 소개하며 우리민족의 역사의식을 재조명하고 있어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중이다.
 
전남도교육청은 도올 선생님과 교육과정 협의를 거쳐 '도올과 함께 하는 교육과정 및 학생 대상 강의 주제'를 선정했다. 

또 사전 필독도서로 '중국일기'를 선정해 학생들이 도올의 사상과 철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도올은 유라시아 열차 안에서 학생들에게 '우리민족 청년들의 꿈은 무엇이 되어야 하나?'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올바른 민족의식을 정립하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고민하는 시간을 보낸다.